피부가 압력을 받으면 하얗게 변하고 압력이 제거되면 선홍색을 띄게 된다. 이와 같은 반동성 충혈은 1시간 30분 ~ 1시간 45분 동안 지속된다. 반동성 충혈은 pressure ulcer를 예방하기 위한 기전이다. 또한 반동성 충혈은 조직에 산소와 영양 공급을 위해 혈관이 이완되기 때문에 생긴다. 따라서 2시간 내에 조직에 가해진 압력을 제거하면 조직 손상을 피할 수 있다.
압박, 마찰, 습도(humidity), 전단응력(滑應力, 엇갈리는 힘, 층 밀리기 변형력, shearing forces), 온도(temperature), 연령, 소변 조절력(continence), 약물 등이 욕창 유발 인자이며 신체의 어느 부위에도 생길 수 있지만 특히 엉덩이, 팔꿈치, 무릎, 발목 등 뼈나 연골 돌출부위에 호발한다. 욕창은 쉽게 예방할 수 있고 조기에 발견되면 완치 가능하지만 때로는 치명적일 수도 있다. 2시간 마다 환자 체위를 바꾸어 줌으로써 압력을 제거하는 욕창의 1차 치료 방식이 등장한 것은 1950년대 이후였다.
욕창은 압력에 의하여 주로 골격이 튀어나온 부분의 피부에 상처가 생기거나 피부상처와 함께 그 밑에 있는 조직에 괴사가 일어나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