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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움의 아픔, 따뜻함으로 치료하는 하나병원

하나병원 정철수 병원장 대한화상학회 제14대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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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085회 작성일 06-10-2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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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전문병원 하나병원 정철수 병원장이 최근 서울서 열린 대한화상학회 총회에서 제14대 회장으로 추대되었습니다. 임기는 오는 7월부터 2019년 6월말까지 2년입니다.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 학회 회장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의료계에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부산일보 6월 26일자에 게제된 관련 인터뷰 내용입니다. 정철수 하나병원장 " 화상은 질병 아닌 사고" 그를 만나면 화상 치료에 대한 남다른 열정이 느껴진다. 부산에 이런 의사가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부산 화상 치료 1세대인 정철수 하나병원 병원장. 정 원장은 의사들 관심 밖에 있었던 화상 치료 분야를 사실상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 이유일까? 그는 몇 안 되는 국내 화상 치료 권위자 중 한 명이라는 자존심이 대단하다. 힘들고 전망 없다고 방치한 화상 환자 치료를 위해 자신이 매진했던 지난 시간들에 대한 자부심도 강하다. 대한화상학회장 내달 취임 "예방 위한 시스템 구축을 국내 치료경험 해외 전수" 정 원장은 최근 서울서 열린 대한화상학회 총회에서 제14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임기는 오는 7월부터 2019년 6월 말까지 2년이다.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 학회 회장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화상 치료 불모지였던 부산지역에서 화상전문병원을 키워내고, 학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정 원장은 "학회는 화상 환자들에 대한 진료 질 향상과 연구 증진을 위해 1997년 창립됐다"며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학회에는 저와 같은 외과의사 외에도 응급의학과, 성형외과, 재활의학과 등 화상과 관련된 전문의들이 모인 단체이다"고 설명했다. 국내 최대 규모지만 다른 학회에 비해 역사가 깊은 것은 아니다. 회원도 많지 않다. 현재 전국적으로 회원 300여 명 있으며, 부산은 10여 명에 불과하다. 그만큼 전국적으로, 지역적으로도 아직 소외된 분야가 화상이다. 그는 "화상 치료라는 것은 까다롭고 힘들고, 드라마틱한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워 의사들도 관심을 갖지 않는다"며 "전체 외상 환자 중 5% 미만이 화상 환자이며, 병원 수익적인 측면에서도 큰 이점이 없는 분야여서 홀대받아 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화상은 다른 어떤 질환에 비해 중요성이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것이 정 원장의 지론이다. 정 원장이 학회 활성화에 주안점을 둔 것도 그 이유이다. 그는 "연구 실적을 높이고, 회원들이 치료 결과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더 만들겠다"며 "화상 최신 지견과 다양한 화상 환자 치료 경험 발표를 통해 화상 치료 전문성 제고와 국민 인식 개선에 나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그동안 많은 사람의 노력으로 국내 화상 치료 수준은 세계적이 됐다"며 "이제는 드레싱, 피부이식 등에 대한 국내 화상 치료 표준 매뉴얼을 만들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기회가 된다면 국내 화상 치료 경험과 노하우를 우리나라보다 수준이 떨어지는 나라에 전수하고, 전문가를 교육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화상은 질병이 아니고 사고이며, 그러므로 예방이 중요하다"는 그는 "안전교육도 중요하지만, 가령 제품을 만들 때나 건물을 지을 때 등 생활 속에서 화상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시스템이 더욱 정착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류순식 선임기자 ssryu@busan.com 사진=김경현 기자 view@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70625000171#n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