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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닥터큐 우리병원특화편 하나병원 화상피부복원수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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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206회 작성일 16-08-3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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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닥터큐 우리병원특화편 하나병원 화상피부복원수술보도 화상으로 변형된 피부는 살아가는 내내 마음에 거슬린다. 특히 미용적인 측면 외에도 화상으로 생긴 피부의 결손은 피부라는 외부장벽을 잃어버림으로 해서 심각한 합병증까지 불러올 수 있다. 수분과 전해질의 막대한 소실, 극심한 통증의 유발, 체온조절의 어려움, 단백질량의 감소, 세균의 증식, 이화적 대사량의 증가, 면역력의 급격한 감소 등이 단적인 예이다. 결손 된 피부를 복원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가 피부 이식이다. 피부 이식술 중에는 부분 층 피부이식과 전 층 피부이식이 있는데, 전 층 피부이식은 피부의 전 층, 즉 표피와 진피층을 모두 이식할 수 있어서 치료 후 피부의 기능을 거의 다 회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넓은 범위 화상의 경우 이식할 수 있는 정상 피부의 양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문제점이 있으며, 관절 부위가 포함된 화상의 경우에도 단순 피부이식은 이식 후 흔적이 심하게 남을 수 있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최근 들어 자가 피부 이식이 여의치 않을 경우 충분한 양의 동종 진피를 사용해 피부이식을 하는 수술기법이 주목받고 있다. 자가 피부 이식 힘들 때 시술 오그라든 부위 재건에 효과 90% 수술 성공률 자랑 국내 최고 화상전문병원인 하나병원 정철수 원장은 "현재 사용되어는 진피대체물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며 "대부분의 진피대체물은 2번의 수술 단계를 거쳐야 하지만, 동종 진피인 알로덤(Alloderm)을 이용하면 1번의 수술로 표피와 진피층 모두 복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알로덤은 기증받은 사체 피부에서 채취해 항원성을 가진 세포성분(표피 세포, 멜라닌 세포, 란게르한스 세포, 섬유아 세포 등)을 적절한 방법으로 제거한 뒤에 동결 건조시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든 동종 피부 대체물이다. 정철수 원장은 "수술 방법은 이식할 부위를 깨끗하게 정리한 후에, 알로덤 동종 진피를 부위에 맞게 올려놓는다"며 "이때 주의할 점은 이식부위 가장자리까지 빠짐없이 알로덤 동종진피를 덮어야한다"고 말했다. 결손 부위가 생기면 그 부위가 오그라들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미국의 여러 화상센터에서의 이 같은 수술법은 약 80~90%의 성공률을 보이고 있으며, 하나병원도 화상 수술 선진국을 능가하는 약 90% 정도의 수술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정 원장은 "알로덤 이식 수술은 급성기 화상 수술뿐만 아니라 오그라든 부위의 재건에도 많은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관절 부위의 화상 수술에는 의료 보험이 가능하다"며 "이 수술은 음압 치료 장비(VAC)를 적용할 수 있고, CEA(자가배양상피)와도 같이 시행될 수 있어서 앞으로 더욱 기대되어지는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류순식 선임기자 ssryu@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60831000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