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하나병원 화상외과 왕영권과장은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야트리전시 호텔에서 열린 제 18회 ISBI(international society for burn injuries) 학술회의에 참석하였습니다. 이번 학술회의에서 왕과장은 ‘단순 접촉화상과 저온 장기 접촉화상의 임상적 특성에 대한 연구’라는 제목으로 포스터 발표를 하였습니다. 제18회 ISBI학술회의의 특징은 스마트폰용 앱을 배포하여 핸드폰을 통해 발표자의 요약집이나 학회내용을 수시로 볼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또한, 올해는 2015년 6월 27일 대만의 포모사 워터파크에서 ‘컬러플레이 아시아 파티’도중 발생한 폭발사고(474명 화상/ 291명 중환자실 치료)로 중화상 환자들의 치료과정을 대만과 홍콩의사들이 발표함에 따라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4박 5일 동안 화상의 역학, 성형 및 재건, 재활, 중환자치료, 간호, 소아화상치료, 통증조절 등 여러 가지 주제로 열띤 토의를 진행한 후 2018년 19회 학술회의를 New Delhi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18회 ISBI학술회의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ISBI 학술회의는 ‘One World, One standard of burn care라는 기치로 2년마다 한번씩 개최되는 국제화상학회로 전세계에서 수백명의 화상관련 의사들이 모여 자기가 경험하고 연구한 내용을 구연이나 포스터 등을 통해 발표하고 질의와 응답을 통해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면서 좀 더 나은 화상치료를 하고자 하는 취지입니다.